지난 주말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라운드 MVP로 울산 현대 주니오가 선정됐다. 1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이다.

사진=연합뉴스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려 울산의 3-2 역전승을 이끈 공격수 주니오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니오는 수원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8분 추격 골을, 2-2로 균형을 이룬 후반 43분에는 프리킥 역전 결승 골을 기록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도 상주 상무를 상대로 2골을 넣은 뒤 주간 MVP로 뽑힌바 있다.

2라운드 베스트11은 주니오와 더불어 벨트비크(전북), 에드가(대구)가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강상우(상주), 한찬희(서울), 팔로세비치(포항), 수비수는 안태현(상주), 연제운(성남),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가 차지했다. 골키퍼는 강현무(포항)가 포함됐다.

한편 양팀 합해 5골이 터진 수원-울산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꼽혔고, 역전승으로 2연승을 기록한 울산은 베스트팀에 올랐다.

K리그2(2부리그)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안드레 루이스가 MVP를 차지했다. 안드레는 지난 17일 충남 아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대전의 두 골을 모두 책임져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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