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황정음에게 특명이 떨어진다.

21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연출 전창근/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2회에는 한시가 급한 월주(황정음)에게 특명이 내려진다.

나라를 지키는 신목에 목을 맨 전생의 죗값을 갚으려면,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 월주. 설상가상 염라대왕으로부터 “앞으로 단 한 달! 그 안에 10만 명의 원을 채우지 못하면 소멸지옥이 네 앞에 열릴 것이니”라는 전언까지 내려왔다. 지난 500년 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일보 직전에 한강배(육성재)가 한줄기 빛처럼 나타났다.

태어날 때부터 영안이 열려, 몸이 닿는 사람마다 속마음을 털어놓고, 심지어 일개 인간은 들어올 수 없는 꿈속 세상 ‘그승’까지 들어갈 수 있는 특이체질을 가진 인물이었다. 강배는 특이체질 때문에 사람들을 피해 다니다 보니 “우중충하게 구석에 처박힌 레전드 왕따”로 외로운 인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월주에겐 강배의 고통스런 특이체질이 손님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끈끈이’가 된 상황. 게다가 우연히 그승에 들어갔다 나온 뒤, 체질 개선을 해달라며 제 발로 찾아온 강배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인재이자 마지막 동아줄이었다.

 

소멸 지옥까지 단 한 달, 이제 남은 9명을 채우기 위해 강배를 포차 알바생으로 스카우트해야만 하는 월주의 특급 작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 공개된 스틸컷에는 강배가 일하는 갑을마트에 나타난 월주의 모습이 담겼다. 여전사 같은 스타일링에 미묘한 미소까지 장착하고 특급 작전을 성공시키고야 말겠다는 불타는 의지가 느껴진다. 반면 강배는 주위에 몰려든 인파로 인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제작진은 “지난 첫 방송에서 월주와 강배가 서로에게 마지막 동아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처음 겪어보는 그승과 왠지 범상치 않은 월주의 존재감 때문에 강배의 스카우트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21일) 방송의 핵심 포인트는 월주의 강재 포차 영입 성공 여부다. 또한, 지난 밤에 이어 또 다른 흥미로운 공감 에피소드도 전개된다. 월주, 강배, 귀반장의 한풀이 ‘꿈벤저스’가 완성될 수 있을지, 쌍갑포차를 꼭 방문해달라”고 전했다.

‘쌍갑포차’ 제2회, 오늘(21일) 목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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