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고용한파를 겪은 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연봉 눈높이가 소폭 낮아졌다.

최근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917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희망연봉이 평균 29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개월 전(2019년12월) 동일조사 결과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 수준이 평균 3050만원으로 조사된 것에 비해 2.6% 낮은 수준이다.

최종 학력별 희망연봉도 모두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년대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1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6개월 전(3200만원)에 비해 3.1% 낮은 수준이다.

전문대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770만원으로 6개월 전(2920만원)에 비해 5.1% 낮아졌고, 고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도 평균 2740만원으로 6개월 전(2990만원)에 비해 8.4% 낮아졌다.

한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잡코리아 조사에 참여한 전체 남성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060만원으로 여성 신입직 구직자 평균 2880만원에 비해 6.3%가량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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