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스트레스와 더위로 인해 두뇌 회전이 느려질 때가 있다. 언제나 머리가 멍하고 사고가 정지한 듯 머리를 굴리기 힘들어질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두뇌 건강에 좋은 음식이 필요하다. 두뇌회전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뇌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음식엔 무엇이 있을까.

‣ 달콤한 과일

당분은 뇌가 가장 선호하는 연료 공급원이다. 단 음식을 먹고 나면 기억력, 사고력, 지적 능력 등 두뇌활동이 필요한 일을 보다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가공 식품 속에 든 정제된 설탕보다는 단맛이 나는 과일 등을 천연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포도당이 더 좋다.

탄산음료나 가공식품을 통한 당분 섭취량 많아지면 체중 증가는 물론, 기억력 손실로 인한 뇌 기능 감퇴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삼가야 한다.

‣ 커피

커피 속에 가득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두뇌에 활기를 북돋아 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인다. 커피, 차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는 카페인은 멍해진 정신 상태를 깨우는데 효과적이다. 지속 기간이 길진 않지만 단기간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엔 가장 효과적이다. 단, 카페인 섭취량이 지나치면 오히려 가슴이 뛰고 신경과민에 이르러 더욱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권장 섭취량을 지키거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 등푸른 생선

고등어, 참치 등 등푸른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건강을 지키는 1등 영양 성분이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건강한 지방은 치매와 뇌졸중 위험률 감소 및 정신적 쇠퇴 지연과 연관성을 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감퇴하는 기억력을 강화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주 2회 정도 생선을 먹으면 뇌와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견과류

견과류와 씨앗 등엔 항산화 성분 역할을 하는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 E는 인지 기능 감퇴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견과류 한 줌이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물

두뇌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건강한 음식은 물론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특히 요즘처럼 더울 땐 땀 배출량이 많이 늘어나 탈수증이 나타나기 쉽다. 이를 예방해야 뇌가 좀 더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다. 항상 충분한 수분 섭취에 신경 쓰고, 적절한 야외운동을 하는 것도 좀 더 활발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