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식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구독서비스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트레이더스가 ‘구독 서비스’로 충성고객을 꽉 잡았다.

사진=이마트 제공

지난 3월 트레이더스가 첫 구독서비스로 1일 1잔의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구독권’을 선보인 결과, 3~4월 '커피구독권'이 4000개 이상 판매됐으며 구독권 회수율이 40%를 상회하며 '고객 락인(Lock-in)'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구독권'을 구매한 고객은 한달 중 평균 12일을 트레이더스에 방문한 것으로, 2.5일에 한번씩 트레이더스에서 쇼핑한 셈이다.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할인점 특성상 고객이 1회 쇼핑 시 대량 구매를 하기에 구매단가가 높아 월평균 2회가량 방문해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트레이더스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일반고객 대비 월평균 6배가량 더 많이 트레이더스에 방문한 셈이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커피구독권’에 이어 ‘피자구독권’을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피자는 T카페에서 매출 1위 품목이다. 트레이더스는 피자구독권 판매를 통해 우수 고객 확보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트레이더스는 점 내 T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6월 피자 월 구독권'을 트레이더스 전점(킨텍스점 제외)에서 오는 6월 14일까지 판매한다. 매주 피자 1판(콜라 1.5L 1병 포함)을 총 4주간 제공하는 피자 구독권은 삼성카드로 결제 시 2만9800원, 그 외 결제 수단으로 결제 시 4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자구독권을 삼성카드로 결제하고 피자 1판과 콜라 1병을 매주 수령한다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그 외 결제수단으로 결제 시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트레이더스는 매주 선택할 수 있는 피자 옵션을 기존 최대 2개에서 4개로 늘렸다. 6월 1/3주차에는 콤비네이션/디럭스치즈피자 2종 중 1가지를, 2/4주차에는 콤비네이션/디럭스치즈/더블엣지불고기/잔슨빌소세지피자 4종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컵 콜라의 뚜껑이 없어 불편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6월에는 콜라 1.5L(페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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