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사망자가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새 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AFP/연합뉴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뉴욕주 사망자는 하루 800명까지 근접했다. 아직 안정화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미국 NBC 집계에 따르면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6만 8090명, 사망자는 2만 9858명에 달한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날 밤 행정명령을 통해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을 허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진정세에 제한 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한다는 모양세다.

또 오는 26일부터 미드 허드슨 지역, 27일부터는 롱아일랜드 지역에 대해 1단계 경제 정상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주가 분류한 총 10개 지역 가운데 웨스턴 뉴욕, 주도 올버니 등에 대해 1단계 경제 정상화가 시작된 바 있다. 다만 뉴욕주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뉴욕시는 1단계 경제 정상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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