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아내가 음주운전 후 가족의 달라진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길의 음주운전으로 임신을 한 몸으로 가슴 아픈 일을 겪었던 아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채널A

2016년 길을 처음으로 만났다는 아내. 길이 세 번째로 음주운전에 적발됐을 당시 아내는 상견례 후 결혼식을 차근차근하고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길 아내는 “식을 못하게 된 거죠. 가족끼리 밥이나 먹자, 조용히 살자 이렇게 마음을 먹었어요”라고 밝혔다.

하지만 마음 먹은대로 세상일이 흘러가지 않았다. 길 아내는 “근데 제가 친구들을 못 만나니까 그게 되게 우울하더라고요 연락이 와도 안 보고”라며 “만삭 때 순댓국이 너무 먹고 싶어서 조금 멀리 갔는데 옆에 사람들이 수군거리는데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거에요. 너무 들리니까 못 먹고 나왔어요 너무 서러운 거에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감정이 북받쳐서 순댓국집 앞에서 막 울었거든요. 그때 오빠가 일반인이 아니라 연예인이니까 내가 조용히 살고 싶다고 살아지는 게 아니구나. 이대로 살다가는 죄인처럼 되겠구나 싶더라고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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