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2개월간 월 70만원씩 지원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를 오늘(25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사진=양천구청 제공/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지난해 서울에 사업자 등록을 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사업체 중 연 매출액이 2억원 미만인 약 41만곳이다. 유흥, 향락, 도박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2월말 기준으로 이전 6개월 이상 영업을 한 곳이어야 한다.

원활한 접수를 위해 신청자(사업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평일에는 5부제로 나눠 신청 받는다. 주말은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다. 

방문접수는 6월15일부터 30일까지 필요서류를 구비해 사업장이 소재한 자치구내 우리은행이나 자치구별 지정 장소를 찾으면 된다. 방문접수도 혼란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10부제로 진행된다.

15일 출생연도 끝자리가 '0'인 자영업자들을 시작으로 16일은 '1', 17일은 '2'로 끝나는 시민 순이다. 접수 마감 전 이틀 6월29~30일은 신청기간을 놓친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접수는 오늘부터 6월30일까지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에서 PC와 휴대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제출서류 없이 간단한 본인인증과 사업자등록번호 기재만하면 된다. 방문 시에도 신청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만 제출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울 때는 위임장을 지참해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