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클래식 제너레이션’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과 클래식 관객층을 위해 마련한 기획 공연 ‘클래식 제너레이션’은 연간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3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에 이어 오는 7월28일 오후 7시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신지아와 함께 두 번째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비르투오소 vs 비르투오소’를 주제로 화려하고도 강렬한 연주력을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파워풀한 비올리스트 이화윤과 맞선다.
신지아는 국내파 바이올리니스트로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3위, 핀란드 시벨리우스 콩쿠르 3위,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 1위, 하노버 콩쿠르 2위를 휩쓸며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당당히 자리매김한 주인공이다. 이화윤은 한국인 최초로 유리 바쉬메트 콩쿠르에서 우승, 안네-소피 무터 재단의 후원을 받으며 세계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비올리스트이다.
두 클래식 여제는 각각 비탈리- 샤콘느 g단조, 이자이 솔로 소나타 3번을 선보이고 프로코피예프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를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연주하며 고도의 기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2014 뮌헨 ARD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거머쥔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가세해 라벨의 피아노 트리오 a단조를 선사한다.
깊이 있는 연주력에 카리스마 넘치는 거장들이 전해줄 특별한 에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세종문화티켓 및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5만~7만원이다. 문의) 02-399-1000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