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퀸' 씨스타가 떠난 올 여름, 누가 그 자리를 채울까. 마마무, 블랙핑크를 시작으로 여름 컴백 러시가 시작됐다. 씨스타의 해체가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연이은 컴백 소식이 팬들을 달래주고 있다.  

 

 

김태우·이효리, 1세대의 위엄 

올 여름 1세대 아이돌이 나란히 출격한다. god 김태우는 7월3일 여섯번째 앨범 'T-With'를 낸다. 앨범 타이틀처럼 모든 트랙에 피처링 아티스트가 함께하며, 타이틀곡 '팬과 함께'는 피처링 없이 팬·리스너와 함께라는 이유에서 김태우의 목소리로만 채웠다. 

7월4일에는 '레전드' 이효리가 돌아온다. 이효리는 이날 새 앨범 발표와 동시에 컴백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을 만난다. 그동안 연예계 생활을 멀리하고 제주 생활에 집중해온 '트렌드세터' 이효리의 컴백은 여전한 핫 이슈다. 

 

'프로듀스101 시즌2' 발판으로 노태현·김사무엘 본격 활동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주목받은 노태현이 속한 그룹 핫샷은 7월 컴백을 목표로 한다. 혼자가 아닌 그룹과 함께하는 실력파 노태현, 핫샷의 컴백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사무엘은 과거 예명 '펀치'가 아닌 '사무엘'이란 이름으로 8월 솔로 데뷔할 예정이다. 사무엘의 타이틀곡은 '16'으로, '명곡 제조기'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했다.

 

'글로벌 아이돌' 엑소→소녀시대 

글로벌 보이그룹 엑소는 8인조로 7월 컴백한다. 레이는 예전부터 예정돼 온 중국 스케줄로 인해 이번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엑소는 이번 컴백에 대해 "더울 때 많이 하는 말이 있지 않나. 그것이 힌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해외 인기가 높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걸그룹 소녀시대는 8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 중이다. 소녀시대는 '파티' '소원을 말해봐' 등 상큼한 여름 노래들을 낸 바 있어 팬들은 벌써 설레는 중이다. 

 

청량 아이돌 헤일로·레드벨벳 

'체온이 뜨거워'로 청량 보이그룹의 맥을 이은 헤일로는 7월 6일 세번째 미니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여기여기'로 활동을 시작한다. '여기여기'와 '플라잉'은 '으르렁' 작곡가로 유명한 신혁 사단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멤버 재용, 오운의 자작곡도 수록했다. 

레드벨벳은 7월 컴백 목표로 '루키' 이후 5개월만에 돌아온다. 레드벨벳은 통통 튀는 발랄한 '레드', 부드럽고 섬세한 '벨벳' 콘셉트를 번갈아 선보여왔는데, 이번 신곡은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솔로 컴백 이어져 

솔로가수들의 컴백 소식도 뜨겁다. 씨엔블루 정용화는 2015년 '어느 멋진 날' 이후 2년만에 7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 중이다. 비스트 출신 장현승, '예뻐졌다'의 박보람도 7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 더스타, CJ E&M, SM엔터테인먼트, 싱글리스트 DB, 하이스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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