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원강사 확진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인천시청 페이스북 캡처

26일 인천시는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1999년생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가 근무한 미추홀구 보습학원 수강생 B(15)군의 형으로 알려졌다.

B군이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된 A씨도 자가격리됐다. 이후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이날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B군의 나머지 가족 중 아버지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고 어머니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A씨 부모를 자가격리했다.

인천시는 또한 계양구에 거주하는 1975년생 여성과 부평구에 거주하는 2000년생 여성도 확진판정을 받았음을 알렸다. 두 사람은 부천 소재 물류센터 근무자다.

한편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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