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제인'이 인상적인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올해의 발견으로 주목받으며 시네필의 마음을 쏙 빼앗은 영화 '꿈의 제인'(감독 조현훈)이 지난 5월31일 개봉한 이후 꾸준한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꿈의 제인'은 23일 기준 총 2만287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꿈의 제인'은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소녀 '소현'(이민지 분)과 누구와도 함께하길 원하는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구교환 분)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영화로 현실과 꿈을 혼재시킨 듯한 독특한 구성과 섬세한 연출로 일찌감치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남녀배우상(구교환 이민지), 42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국내 언론과 평단은 물론, 영화팬들로부터도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개봉 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개봉 이후에도 관객들의 호평과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소규모 개봉관에서 선전하며 흥행을 이어온 '꿈의 제인'은 2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7년에 개봉한 한국 다양성 영화 중 90개 미만의 극영화로서는 처음으로 2만 관객을 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개봉한 지 5주차에 접어들어 전국 상영관이 30개 정도 남은 시점이지만, 작품성에 대한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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