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을 예능으로 마무리했다면, 토요일엔 시사 프로그램 두 편과 함께한다.

 

 

24일 오후 10시 30분에는 KBS 1TV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가 첫 방송을 한다. '끝까지 간다'는 전국 약 4만 1천 건에 이르는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파일럿 방송된 데 이어 정규 편성됐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시즌 1, 2로 나눠 방송된 '공소시효'의 제작진이 다시한번 뭉쳤다. 

'끝까지 간다'를 진행하는 이정진은 이날 첫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산 갱티고개 살인사건 범인이 검거됐다고 전했다. 

이정진은 "'끝까지 간다' 미제사건 15년만에 어제 아산 갱티고개 살인사건 범인 검거 했습니다. 공범도 잡아야 하니 오늘 밤 10시 30분 KBS 1TV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 토요 심야 프로그램의 1인자는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년 연속 '올해의 PD상'을 수상하고 10% 내외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훌륭한 만듦새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말 '최순실 게이트' 관련해 독보적인 취재력과 구성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비밀친구와 살인 시나리오 - 인천 여아 살해 사건의 진실'로도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에 대해 심도있게 다뤄 호평을 받았다. 

24일에는 '귀신 쫓는 목사님, 의혹의 X-파일'이란 제목으로 모 목사와 관련된 교회세습, 성추문 논란을 다루며 최근 수시로 불거지는 대형교회 운영과 관련 교회 내부 갈등의 원인에 대해 추적한다.

사진=KB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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