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양당 대표를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며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지난 2018년 11월 5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오찬은 상춘재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의제에 대한 사전 설정 없이 주요 국정 현안을 두고 편하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의제를 정하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과 산업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과 더불어 3차 추경 예산안 처리 등에 대한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할 것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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