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이자 현재 스카이스포츠 해설자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이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을 극찬했다.

AP=연합뉴스

28일(한국시각) 네빌은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전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왼쪽, 오른쪽, 최전방 모든 곳에서 뛸 수 있는 현대적인 공격수”라고 칭찬했다.

네빌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만큼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다. 손흥민이 빠른 발로 뛰면 케인에게 공간이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이 시즌이 중단된 기간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는 토트넘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올 시즌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EPL이 중단되면서 손흥민은 수술 후 회복됐고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재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한편 게리 네빌은 맨유 유소년 출신으로 199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1년 은퇴할 때까지 맨유에서만 활약한 원 클럽 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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