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미혼남녀가 사랑하는 연인과 닮아간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듀오 제공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미혼남녀 총 405명(남 194명, 여 211명)을 대상으로 ‘닮아가는 연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 대다수(85.9%)가 연인과 닮아간다고 생각했다.

연인과 닮아간다고 느낀 순간은 ‘연인으로 인해 나의 성격이나 행동이 달라질 때’(33.1%)로 나타났다. 이후 답변은 남녀에 따라 나뉘었다.

남성은 ‘주변에서 닮았다고 할 때’(26.3%), ‘말하지 않아도 연인의 생각을 알 것 같을 때’(19.6%), 여성은 ‘말하지 않아도 연인의 생각을 알 것 같을 때’(24.2%), ‘같이 찍은 사진을 볼 때’(20.4%)를 꼽았다.

연인으로 인한 변화 1위는 ‘말투’(44.2%)였다. 그 뒤로 ‘성격’(24.9%) ‘얼굴/표정’(19.0%)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닮아가는 서로를 보며 남성은 ‘사랑이 깊어진다’(36.6%), 여성은 ‘신기하다’(36.5%)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처음부터 나와 닮은 사람을 만난 거다’(남 12.4% 여 14.2%)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미혼남녀 81.0%가 주변으로부터 연인과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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