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푹푹찌는 더위까지는 아니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열이 훅하고 올라오는 여름의 초입. 집안일 중 단연 힘든 건 바닥청소다. 진공 청소기로 먼지를 해결했다면, 물걸레로 바닥을 한 번 더 닦아 내야 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살림살이가 많지는 않아도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1인가구에서 청소는 더욱 골칫덩어리로 다가온다. 속전속결로 청소를 해결하고 싶다면 진공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스마트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

신일전자에서 선보인 ‘제로봇(Zerobot)’은 4단계 청소 시스템을 통해 바닥 청소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두 개의 사이드 브러시가 정면과 측면의 먼지를 가운데로 모으고, 중앙에 위치한 메인 브러시가 바닥을 쓸어 먼지통으로 이동시킨다. 이후 강력한 흡입력을 지닌 모터가 먼지를 빨아들이고, 마지막 단계로 물걸레 키트를 사용해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바닥을 닦아낸다.

청소기 흡입력을 결정 짓는 모터엔 강력한 BLDC모터를 탑재했다. 정품 LG배터리를 차용해 출력값이 높고 흡입력이 일정하며, 전력 손실도 적다. 덕분에 크고 작은 먼지를 쉽게 빨아 들이며, 소음이 적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흡입한 먼지는 3단계 필터방식을 통해 여과돼, 깨끗한 공기만을 배출한다.

이외에도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들도 눈에 띈다. 적외선 충돌 감지 및 범퍼레일 센서를 갖춰 주변 장애물과의 충돌을 피하고, 추락방지 센서도 탑재해 계단 등에서 떨어질 위험을 미연에 방지한다. 아울러 스마트 리모컨도 함께 제공해 7m 거리 내에서 모든 기능과 동작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먼지통은 원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고, 통 내부에 커버를 장착해 본체와 먼지통이 분리되는 순간 발생하는 오염물의 이탈을 방지한다. 물탱크와 극세사 걸레로 구성된 물걸레 키트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청소 중 적당량의 물을 걸레에 분사한다. 또한 8cm 높이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소파, 침대 아래 등 손이 닿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문턱과 카펫도 걸리지 않고 가뿐하게 통과한다.

사진=신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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