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10.26 사건 당시의 알려지지 않은 217장의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그리고 언론사 최초로 입수한 언론검열 문건과 그 배후를 추적하고 41년 만에 재심을 청구한 김재규 유족이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공

오늘(28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최초 공개되는 217장의 사진은 김재규와 10.26 사건에 동참한 부하들의 사진으로 형장에서의 마지막 모습까지 담겨있다. 알려지지 않았던 모습이 담긴 사진들과 생생한 법정 증언이 담긴 육성 테이프를 통해 41년 전 10.26 사건의 실체 속으로 들어가본다.

제작진이 단독으로 입수한 130장의 언론 검열문건들은 김재규와 부하들의 법정 증언과 행동을 예상하고, 구명운동의 움직임까지 상세히 분석돼 있다. 전면삭제, 부분삭제 등으로 검열된 기사들과 문건 속에서 ‘공판 검열팀’의 존재를 확인한다. ‘공판 검열팀’이 검열한 김재규의 증언은 무엇일지 알아본다.

김재규는 내란 혐의를 부정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유신의 핵을 제거했다는 증언을 여러 차례 했지만 신문 기사에 김재규의 증언은 실리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10.26이 있던 당일부터 면밀히 움직이며 12.12 군사 반란 그리고 5.18까지 언론을 통제했던 배후세력의 실체를 밝힌다.

김재규의 사형 이후에도 숨죽여 지낸 고인의 가족이 41년 만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변호인단은 재심의 사유를 사법권이 침해된 법정 절차에 있다고 한다. 

과연 공판조서에는 어떤 기록들이 제대로 남아있을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0.26과 전두환 편은 2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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