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박준규가 카리스마와 애교를 동시에 보여준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공

29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드라마 ‘야인시대’의 카리스마 넘치는 '쌍칼' 배우 박준규와 함께 '힐링의 도시'라 불리는 경기도 양주시 송추·장흥의 밥상을 파헤쳐 본다.

1988년 식객 허영만의 권투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 '카멜레온의 시'에 박준규가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32년 만에 만나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일 식객 박준규는 ‘백반기행’ 출연을 위해 추억의 물건(?)을 준비하는 등 식객 허영만과의 여행에 기대감을 잔뜩 드러냈다.

두 식객은 부대찌개 하나로 장흥 일대를 평정한 집을 찾아간다. 기사 식당에서 출발해 부대찌개로 자리 잡은 비결은 다름 아닌 육수다. 박준규는 깊은 맛이 우러나는 부대찌개 국물을 맛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더 나아가 육수의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식객이 부대찌개에 푹 빠진 동안 식당의 '단골손님'이라는 반가운 얼굴이 깜짝 등장했는데, 단골손님의 정체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큼직한 대파가 산더미처럼 쌓인 갈치찌개로 40년 넘게 골목의 숨은 강자로 불리는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박준규는 압도적인 크기의 싱싱한 갈치와 하루에 파를 무려 15단을 사용한다는 이 집의 갈치찌개를 맛보고 “진짜 맛있다”며 극찬했다. 갈치 김치를 비롯해 12가지의 반찬을 소화하는 주인장의 손맛에 식객 허영만도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 밖에도 평소 “면을 즐겨 먹는다”는 박준규는 주인장의 내공이 느껴지는 꿩 냉면에 푹 빠진 것은 물론, 벚나무로 훈연한 모둠 구이 앞에서는 아기 입맛이라면서 수줍은 고백을 해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준규의 경기도 송추·장흥 백반기행은 29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