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이 군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한다.

29일 배우 장근석이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별도의 행사 업이 조용히 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사진=트리제이컴퍼니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근석 측은 "팬들께서 근무지 근처에서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 성실히 사회복무에 임한 장근석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장근석은 지난 2018년 7월 16일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수행해왔다.

대표 한류스타 중 한 명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장근석이 소집 해제 후에는 어떤 활동을 이어나갈지 기대가 높다.

지난 4월 장근석은 소집해제를 앞두고 모친의 수십억대 역외탈세 논란이 불거졌다. 장근석 측은 모친이자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인 전모씨가 역외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데 대해 “전역과 동시에 새 소속사로 인사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소득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에도 트리제이컴퍼니는 세금탈루 정황이 포착돼 100억대 추징금을 납부한 바 있다. 또 이 여파로 장근석이 촬영까지 마친 tvN ‘삼시세끼’에서 통 편집됐다.

장근석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관계자는 “먼저 이번 장근석 어머니와 관련된 일련의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현재 장근석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 어머니가 회사의 대표로서 경영의 실권과 자금 운용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그동안 장근석은 본업에만 충실해왔고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용에 대해서 일절 공유 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어머니의 일로 인해 장근석은 누구보다도 충격이 큰 상황이며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공적인 업무에서 어머니가 보여준 모습에 크게 실망했으며 또한 이 모든 사실을 숨긴 것에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다. 장근석은 이에 대해 단호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어머니와 ㈜트리제이컴퍼니는 해당 사안의 결과와 책임에 성실히 임하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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