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와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하고, 마드리드 주립 영화영상학교 (ECAM)와 협력한 제3회 인디&다큐 한국영화제가 6월 11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최대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 필민(FILMIN)을 통해 온라인 개최된다.

사진=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인디&다큐 한국영화제는 스페인에 우수한 한국독립영화 소개를 목적으로, 마드리드에 소재한 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서울독립영화제가 공동주최 및 주관하여 매년 진행돼 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한 방편으로, 개최 이래 최초로 오프라인 극장이 아닌 필민과 손을 맞잡고 온라인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 소개할 한국독립영화는 ‘아워바디’(한가람 감독), ‘길모퉁이 가게’(이숙경 감독), ‘밤의 문의 열린다’(유은정 감독), ‘보희와 녹양’(안주영 감독), ‘비밀의 정원’(박선주 감독),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김동령, 박경태 감독) 등 6편의 장편과 3편의 단편 모음 총 9편의 작품들이 포함된다.

한편 ECAM(마드리드 주립 영상영화학교) 소속 ‘젊은 심사위원단’이 상영작 중 최우수작 1편을 선정하고, 스페인 관객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관객상’ 작품을 뽑는 등, 로컬 영화인들과 관객들이 영화제와 보다 상호교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서울독립영화제와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제3회 인디&다큐 한국영화제의 온라인 상영은 스페인 내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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