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된다. 출생연도에 따른 평일·주말 구분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공적 마스크 제도 개선 조치를 발표했다. 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구매 5부제가 폐지되며, 본격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 학생들은 6월부터 일주일에 5개까지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최근 하루 평균 마스크 생산량은 1466만개에 달한다. 300만개 정도 생산했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389% 증가했다.

올해 4월부터는 공적 마스크 구매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며 구매량 역시 매주 4000만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공적 마스크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보고 6월 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직접 또는 대리 구매를 통해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5부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다만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사기 전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는 그대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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