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시작부터 남다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사진=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제공

6월 1일 첫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첫방송을 사흘 앞둔 29일 과거의 자신과 대면하는 김은희(한예리)를 포착했다. 지금과 사뭇 다른 자신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김은희의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애써 외면했던 그 날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김은희를 변화시킨 사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은희의 인생에서 유달리 길었고 힘들었던 과거 어느 날의 모습이 담겨있다. 별반 다르지 않았던 출근길, 엄마 이진숙(원미경)의 잔소리에 뾰로통한 김은희의 모습이 흥미롭다.

누구보다 가까웠던 ‘남사친’ 박찬혁(김지석)을 향한 원망 어린 눈빛도 포착됐다. 과거의 아픔을 모른 척 넘어갔던 그는 서른다섯이 돼 자신이 놓쳤던 것을 새롭게 바라볼 전망. 씩씩하고 밝은 ‘배려왕’ 김은희가 지난날의 자신을 다시금 마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제공

‘가족입니다’는 첫 회부터 색다른 시선으로 ‘가족’과 ‘나’를 돌아본다. 김은희는 언니 눈치 보고 동생에게 양보하느라 배려가 일상이 된 인물이다. 뼛속까지 둘째인 그는 남의 이야기는 잘 들어주지만, 정작 ‘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문제없이 평범하게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가 찾아오면서 그간 몰랐던 가족의 비밀, 그리고 ‘나’에 대해서 알아가게 된다. 특히 양보가 편하고 포기가 익숙했던 김은희가 점점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아가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지며 공감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6월 1일 오후 9시에 첫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