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가벼워 지는 계절이 찾아왔다. 특히 올여름에는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면서 일찍이 여름 대비에 나서는 이들도 많아졌다. 투머치한 레이어드는 불쾌지수를 상승시킬 뿐 만 아니라, 보는 이마저 짜증을 유발할 것이다.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아이템들로 심플하면서도 개성 있는 나만의 스타일링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에스쏠레지아, SJSJ, 랑방컬렉션, 노스페이스, 시스템, 오니츠카타이거

# 패턴&레터링 티셔츠 스타일링  

패턴이 더해진 티셔츠에는 심플하게 베이직 아이템을 매치하는 게 좋다. 유니크한 패턴과 레터링 티셔츠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시원해 보이는 컬러의 연청 데님과 스타일링 한다면 경쾌한 썸머 티셔츠 스타일링 완성 가능하다. 여기에 액세서리를 매치하고 싶다면, 청량감을 더 하는 실버톤의 주얼리나, 화이트 아이보리 계열의 악세서리를 선택하는게 좋다. 전체적인 룩의 무드를 해치지 않으며 과하지 않은 일명 꾸안꾸 티셔츠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타미힐피거, 세인트제임스, 시스템, 오브제, 토스, 컨버스, 뷰

# 스트라이프 티셔츠 스타일링 

많은 이들이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기본 아이템으로 옷장에 하나씩 소장하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캐주얼, 오피스룩, 스트릿 등 모든 패션에 쉽게 매치할 수 있어 매년 여름 많은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여름에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로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좀 더 유니크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컬러감이 있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데님 스커트와 아기자기 귀여운 액세서리를 매치해 상큼한 러블리룩을 연출한다면 센스 있는 여름 티셔츠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유니버셜 웍스, 미도, 티쏘

# ‘청청패션’으로 감각적인 데님 활용

데님은 여름은 물론 사계절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아우터나 셔츠, 팬츠에 기본 이너를 함께 매치한다면 청량감이 느껴지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뉴트로 패션의 선두주자인 만큼 누구나 손쉽게 매치할 수 있으며, 같은 톤의 데님 셋업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캐주얼 룩이 완성된다. 이 때 트렌디한 스트라이프 이너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더 스타일 지수를 높일 수 있다.

사진=바버, 프레드릭 콘스탄트

청청패션은 ‘촌스럽다’, ’복고풍이다’라는 편견은 옛말이 됐다. 컬러와 소재, 핏 등에 따라 없어선 안될 잇 아이템이 된 것이다. 청청 패션을 선택할 때 비슷한 톤으로 맞추며 재킷은 넉넉하게, 팬츠는 슬림하게 연출해보자. 자연스러운 워싱이 들어간 데님도 좋다. 워싱이 들어가면 경쾌함은 물론 자유분방한 매력까지 느끼게 해준다. 트렌디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도 감각적인 데님 룩을 연출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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