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김예지의 선택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tvN ‘보이스코리아2020’에는 참가자 김예지가 코치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예지에게 다가온 선택의 순간. 자신의 앞에 서 있는 가수들을 보며 김예지는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코치들도 떨리기는 마찬가지. 보아는 김예지가 “보아님 너무 팬이고 너무 존경해요”라고 하자 “이 말이 나왔다는 건 날 픽하지 않은거야”라고 좌절했다.

결국 김예지의 최종 선택은 성시경이었다. 성시경은 자리에서 일어나 김예지에게로 다가가는가 싶더니 급기야 바닥에 드러눕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지금까지의 시련이 김예지로 한방에 씻겨져 내려갔기 때문.

성시경은 “김예지양 미쳤었어요. 너무 좋았어요. 인상적인 정도가 아니라 이 정도 무대면 굳이 내 팀이 아니더라도 혹은 어디 내놔도 다들 놀라지 않을까? 하는 무대였기 때문에 너무 좋고”라고 거듭 감탄했다.

또 “그런 경우는 약간 슈퍼스타가 돼서 매니지먼트를 고르는 기분?”이라고 김예지를 높게 평가했다. 김예지 역시 “확신을 가져주셨고 발라드를 할 수 있는데, 너무 발라드로만 안 해주실 것 같았어요. 코칭을 잘해주실 것 같았어요”라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