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노가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에는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존 노가 최성훈과 김바울의 격려로 트리오 라운드 무대에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경연 당일이 다가왔지만 존 노의 목 상태는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다. 결국 녹화를 4시간 앞두고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의사는 피멍이 들 정도로 존 노의 성대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지켜보는 상대팀들마저 존 노의 목소리를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하현상 원곡의 ‘바람이 되어’를 선곡했다. 이전의 긴장과 걱정은 사라진 듯 세 사람은 준비한 대로 충실하게 무대를 소화했다.

존노는 무대가 끝나자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저를 믿어줬잖아요. 너무 고맙고 감격해서”라며 눈물의 의미를 전했다. 또 “지금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아예 노래를 못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하게 돼서 너무 감사해서”라고 설명했다.

지용은 “목이 간 것도 다 느끼고, 너무 열심히 하고 감정을 풍부하게 하려고 한 게 다 보이는데 가지고 있는 목소리가 너무 좋고, 소중하고, 자기 자신이 아무리 이렇게 큰 프로그램에 나와서 도전하더라도 목소리를 소중하게 여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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