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영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가수 하동균이 출연했다. 

하동균은 2004년 원티드 1집으로 데뷔했고, 이후 빅마마 등 많은 피처링을 했다. 이날 신곡 'star dust'를 부른 하동균에게 유희열은 과거 원티드 데뷔앨범에 들어있던 '발작'을 언급했다. 

"제가 이 노래를 별로 안 들어봤는데, 대단한 곡이라 하길래 어제 새벽에 들어왔다"라고 말한 뒤 "새벽에 너무 무서워서 껐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소리가 아니던데?"라고 말했고 하동균도 고개를 숙이며 "네, 그렇더라구요"라고 말했다. 

사진=KBS

두 사람은 '발작'의 첫 부분 음원을 같이 들어봤다. 유희열은 괴성에 가까운 절규로 시작하는 노래에 "아, 힘들어"라고 고개를 내저었고, 하동균도 자신의 보컬을 들으면서 "그만해, 그만하라고"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날 하동균은 과거 창법과는 대비되는 감미로운 최신곡 'Star Dust'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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