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와 이정진이 불길한 기운이 엄습하는 ‘독전 예고 투샷’으로 소름돋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정은채와 이정진은 각각 대한제국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 총리 구서령 역과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 역을 맡아 영원의 권력을 꿈꾸는 최강 야망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구서령(정은채)은 2020년 신년행사에서 죽은 역적 이림(이정진)이 등장했다는 소문에 전남편을 사주, 삭제된 CCTV 영상에서 25년 전 역적 이림과 똑같은 얼굴을 한 사람을 보고 경악했다.

반면 이림은 역모의 밤 이후 25년 만에 그대로인 얼굴로 등장, 영생을 꿈꾸며 대한제국에서의 화려한 부활을 꿈꿨지만 이곤(이민호)의 방해로 실패하자 이곤이 가장 아끼는 정태을(김고은)을 납치해 절체절명 위기에 몰아넣는 등 잔혹한 악행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 정은채와 이정진이 날 서린 분위기 속 극악시너지를 폭발시킨 ‘섬뜩한 기싸움’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역적 잔당의 근거지에서 대한제국 2인자인 구서령과 이림이 은밀하게 만남을 갖는 장면. 구서령은 야욕에 사로잡힌 눈빛으로 이림에게 당돌한 저격을 던지고, 이림은 여유 있는 표정에 이어 싸늘한 미소를 지어 보여 불길한 기운을 드리우고 있다.

특히 팽팽하게 맞서던 두 사람이 이내 호탕한 웃음을 터트리면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과연 최고를 향한 야심이 가득한 ‘대한제국의 욕망 캐릭터’ 구서령과 이림이 펼친 일생일대 베팅은 무엇일지, 독대 후 어떤 파란이 불어 닥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번 주 방송에서는 구서령과 이림의 카리스마 폭발이 안방극장을 전율로 휘감을 전망이다. 두 사람의 악한 기운이 만난 극악의 시너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더 킹-영원의 군주’ 13회는 30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화앤담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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