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19년부터 1인가구 비중은 '부부+자녀' 가구의 비율을 추월해 가장 흔한 가구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가하는 1인가구에 소포장 과일·음료·채소 등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에서의 다양한 신선식품도 소포장 제품이 인기다.

 

 

26일 소셜커머스 티몬이 생필품 최저가 쇼핑채널 슈퍼마트의 신선식품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신선식품의 용량 별 판매추이를 조사한 결과 동일상품 기준 소량포장 식품 매출이 여타 용량 제품보다 평균 386% 높게 나타났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깐마늘의 경우 200g 포장제품이 400g포장 제품보다 2039%높은 매출을 보였다. 양파도 1.5㎏망 제품이 3㎏제품 대비 1211% 높은 매출을 보였다. 청양고추도 100g짜리가 300g대비 353% 높았고, 참외도 3개들이가 8~12개들이보다 198%더 많이 판매됐다.

상품 구색의 확대와 함께 다양한 용량의 상품을 구성한 덕에 티몬 슈퍼마트의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월까지 월평균 51%의 성장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티몬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연령대는 30대가 46.1%로 가장 많고, 40대 22.8%, 20대 24.2%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0대 여성의 구매비중은 35.4%로 가장 높다.

신선식품을 주문하고 구매하는 시간대에서는 일반적인 마트 이용과 차이를 보였다. 티몬에서 신선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시간대는 오후 10~12시로 전체 신선식품 구매의 15%를 차지한다.

그 다음은 오후 1시~3시가 12%, 아침 9시~11시가 11%가량을 차지했다. 기본적으로 장을 보기 위해서는 집 근처 마트나 편의점, 시장을 방문해야 하는데 마트에 장 보러 가기 위해서는 퇴근 후, 혹은 주말에 날 잡고 가야 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홍종욱 티몬 마트그룹장은 "소형가구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상품 품목과 용량을 다양화한 결과 30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티몬은 슈퍼마트를 통해 1만 여종의 생활용품과 신선·냉장·냉동식품 등을 판매하며 모바일로 장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슈퍼예약배송을 통해 서울지역 21개구와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무료로 묶음 배송한다.

사진= 각 사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