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불독’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이 전에 없던 이색 조합으로 범죄 소탕에 나선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가 오늘(31일) 밤 10시50분 4회 방송에 앞서 이색 조합으로 충돌한 ‘팀불독’ 멤버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각각 이반석(정상훈), 탁원(지승현)과 호흡을 맞추는 독종 형사 진강호(차태현), 테디 정(윤경호)과 그의 든든한 양팔 맨손(박태산), 연장(장진희)과 한 팀이 된 강무영(이선빈)의 흥미로운 조합이 포착된 것.

7년 전 잔인하게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던 희대의 연쇄살인마 장민기(지찬)가 탈주하자마자 다시 시작된 ‘버터플라이 살인사건’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강호와 무영. 발생 사건에 공범의 존재 가능성을 알아냈고, 탈주의 원인이었던 교통사고가 조작됐음을 간파하는 등 차근차근 사건을 풀어갔다.

그리고 “장민기는 범인이 아니다.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라는 충격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장민기가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기간 중 발생했던 또 다른 버터플라이 살인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의 충격만큼이나 진범 검거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장민기의 무죄를 주장한 탁원(지승현), 암수범죄(실제로 발생하였으나 인지되지 않은 사건)였던 ‘리어카 토막살인 사건’을 확인하고 “진짜 범인을 잡자”라고 결심한 강호, 무영과 달리 경찰 특수본을 비롯한 시민들은 여전히 장민기를 범인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상황이기 때문.

게다가 지난 방송 엔딩에서는 장민기와 함께 탈주했던 강수(손병욱)가 버터플라이 연쇄살인마에게 살해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테디 정이 주먹으로 지역 일대를 평정했던 시절 그의 수하였던 강수. 살해당하기 전 “니가 여기 웬일이야”라며 은신처로 찾아온 연쇄살인마를 맞은 것으로 보아 그는 강수가 아는 인물 중 누군가라는 가능성 역시 제기된 상황이다.

급박하게 흘러가는 상황에서 진범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독종 형사 강호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와중에 ‘번외수사’ 4회 예고 영상을 보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호는 특수본에서 쫓겨난다. 장민기가 진범이 아니라고 주장했기 때문일 터.

이와 관련 ‘번외수사’ 측은 “포기를 모르는 강호다. 수사를 이어가기 위해 ‘팀불독’의 멤버들과 원치 않는 공조를 시작한다”라고 귀띔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장례지도사 이반석(정상훈)과 증거품을 조사하고 카메라를 손에 든 탁원과 출동한 이유다.

또한 ‘레드존’의 막강 3인방 테디 정(윤경호), 맨손(박태산)&연장(장진희)과 발걸음을 맞추는 무영의 스틸컷도 함께 공개됐다. 힘이 필요한 순간이면 벼락처럼 등장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레드존’ 식구들. 자신을 따랐던 수하 강수의 죽음에 테디 정이 직접 나섰을 것으로 예측되는 바 강호가 아닌 무영과 동행한 이유, 무영의 카메라가 담아낼 팩트가 무엇일지 주목된다.

사진= OCN ‘번외수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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