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이 이민정과 알렉스의 묘한 기류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31일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윤규진(이상엽)은 윤재석(이상이)과 병원으로 가던 중 같은 차에서 내리는 송나희(이민정)와 이정록(알렉스)의 모습을 발견했다.

네 사람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고, 윤재석은 "송쌤 어제 많이 놀라셨겠다. 병원장님 지난밤 행하신 영웅담 정말 감명 깊게 들었다. 같은 남자로서 존경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정록은 "영웅은 무슨. 그냥 생명의 은인 정도는 되지"라고 말했고, 송나희는 "그런 셈이죠. 그러니 제가 기사 해드리잖아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정록은 "안심심하고 좋더라. 조금 늦게 오긴 했지만"이라고 말했고, 송나희는 "안전운전을 지향해서 그렇다. 제가 운전을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라고 발끈했다. 

이정록은 "누가 뭐래? 나는 아무 말도 안 했다"라며 웃었고, 부쩍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에 윤규진은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윤재석은 "둘이 뭐냐. 장난 아닌데 둘이?"라며 "위험한데. 안그래도 둘이 뭐 있다 싶었는데 둘이 붙어다니다가는 정분나는거 시간문제겠다"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이를 들은 윤규진은 "이미 시작 됐다. 송나희한테 마음 있다고 얘기 했다"고 말해 윤재석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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