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가 폐지됐다.

1일부터 출생연도에 따라 나뉘어지던 마스크 5부제가 폐지되며 요일에 상관없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날부터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전국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등에서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자 수급상황 개선을 위해 5부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날부터 5부제는 없었지만, 마스크 구매 방법은 이전과 동일하다.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신분증을 제시한 뒤 한 번에 혹은 요일을 나눠 일주일 단위로 마스크를 살 수 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 기준으로 마스크는 1인당 3장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다만 최근 등교 수업을 시작한 18세 이하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등(2002년 이후 출생자)은 구매 한도가 5장까지다.

식약처는 마스크 5부제 폐지와 함께 여름철을 앞두고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수요가 늘어나는 데 따라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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