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에 방송한 tvN 교양 다큐 'Shift - 책의 운명'을 향한 해외 반응이 뜨겁다. 휴스턴 국제영화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2020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해외에서 콘텐츠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tvN 제공

김영하 작가와 함께한 tvN 'Shift - 책의 운명'이 올해 5월에 발표된 제53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의 제작의욕을 높이고 영상부문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들을 시상하기 위해 1961년부터 시작된 시상식으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영화제와 함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Shift – 책의 운명’은 8월 진행 예정인 2020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의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마드리드 국제영화제는 2012년부터 스페인에서 개최되며 새롭고 신선한 현대 영화작품을 소개하고 독립 영화를 홍보하는 국제영화제 중 하나다. 영화제에는 다큐멘터리를 비롯, 장편, 단편, 외국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여러 국가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tvN 'Shift’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점의 전환을 제안하는 교양 다큐멘터리.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방송한 'Shift'에서는 발견을 통해 지적 즐거움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김영하, 김정운, 김난도, 폴김 등 4인의 지식 큐레이터가 출연했다. 이들은 각각 책, 공간, 트렌드 그리고 교육을 주제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Shift – 책의 운명' 편은 소설가 김영하가 국내외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서 책과 독서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프랑스, 독일 등 책 문명의 산실을 직접 발로 뛰며 '종이책의 운명'과 '독서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다각도로 이야기를 나누며 tvN 'Shift'만의 인사이트를 선보였다는 평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