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의 신속 편성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오늘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추경 편성 논의에서 추경 방향과 중점 투자 분야 및 규모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당정이 함께 만들어온 금융·고용 안정패키지를 재정 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주에 3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당은 원구성을 조속히 처리해 완료되는 즉시 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단일추경으로는 역대 가장 큰 추경”이라며 “정부는 4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대한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3개월 내에 추경 금액의 75%가 집행되도록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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