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올림푸스한국, 대한암협회와 함께 암 경험자 주간을 맞아 6월 온쉼표 ‘올림#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오는 6월 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진행되는 ‘올림#콘서트’는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 일환이다. ‘온쉼표’는 지난 2007년에 시작한 이래 13년간 지속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콘텐츠다. 클래식,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매달 1~2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한 우수한 공연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해왔으나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달 진행하지 못하고, 6월 ‘온쉼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활발한 추진을 앞두고 있다.

‘올림#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협력해 개최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로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했다. 

세종문화회관과 올림푸스한국은 2019년 7월 처음 ‘올림#콘서트’를 타이틀로 온쉼표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이 세 번째이다. 콘서트의 이름인 ‘올림’은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차세대 바이올리스트 대니 구를 주축으로, 국내 더블베이스계의 간판스타인 성민제, 다양한 음악적 접근을 시도하는 해금연주자 천지윤, 감미로운 피아니스트 최현호 등이 함께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사회자로 나서 공연을 이끌 예정이며, 대한암협회 노동영 회장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대중들이 평소 암 경험자들에 대해 궁금해하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함께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온쉼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의 무관중 온라인 프로그램 ‘힘내라 콘서트(힘콘)’로 추진되며, 6월 4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와 브이라이브(V LIVE)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에 따라 별도의 관객추첨은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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