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에서 38, 39번째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1일 영등포구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8, 3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구민 확진자 및 타지자체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렸다.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38번째 확진자는 영의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앞서 여의동 소재 학원 수강생이었던 34번째 확진자의 어머니다. 2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기타 동선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28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30일 발열 및 인후통 증상이 있었으며 31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 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외 34번째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39번째 확진자는 부평구 확진자와 28일 접촉 후 3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던 도림동 거주 50대 남성이다. 그는 31일 기침 증상이 있어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 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영등포구는 이 확진자의 자녀 2명은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에 있어 남구교육지원청에 관련 사항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거가족에 대해 자가격리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했으며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 및 접촉자는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타지자체 확진자 정보도 공개됐다. 신길1동에 실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27일 경기도 양평군 확진자와 접촉 후 2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기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30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31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 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동거가족에 대해 자가격리 및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