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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슬의생’ 예비아빠 조정석 “이익준에게 좋은영향 받아”

①에 이어서…

이미 기존에 얼굴이 알려진 조정석과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은 물론이고 ‘슬의생’을 통해 단연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전미도였다. 특히 전미도는 조정석, 유연석이 신원호 감독에게 직접 추천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됐다.

“아주 명쾌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채송화’에 너무 잘 맞는 배우다. 사실 미도와는 촬영 전에는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고 오래전 미도가 출연하는 공연을 한번 본 적 있었다. 그때 미도의 연기가 너무 인상 깊게 남았었는데 감독님이 ‘송화’역 캐스팅에 대해 고민하실 때 갑자기 미도가 딱 떠올라서 추천했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감독님이 미도의 이름을 듣고 놀라시더니 오디션 당시 가장 ‘송화’에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던 배우가 미도라고 하시더라. 그러던 중 내가 미도를 추천했고 모든 상황이 절묘하게 잘 맞았던 것 같다. 또 개인적으로 다섯 명의 주연 중 ‘송화’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미도가 너무 잘 표현해낸 것 같다. 전미도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많은 장점들이 송화 역에 정말 딱 맞았던 것 같다”

극중에 러브라인이 존재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상대가 송화(전미도)인 줄은 몰랐다는 조정석. 열린 결말로 끝난 시즌1 때문에 배우 본인도 시즌2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위 말해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하는데 익준과 송화는 과거 석형의 고백과 함께 타이밍이 맞지 않아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랑은 분명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그 사랑에 대한 감정과 기억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익준이 이혼을 하고 나서 다시 그 마음이 자라나는 부분에 대해 어떤 마음인지 고민했다. 익준과 송화 사이에는 전사가 있었고 그렇기에 충분히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그렇게 익준의 감정을 생각했다”

조정석이 ‘슬의생’을 통해 보여줄 수 있었던 다양한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뛰어난 노래실력 아니였을까. 실제 조정석이 가창한 OST ‘아로하’는 음원사이트 1위를 오랜시간 지키기도 했다. 팬덤이 확고한 아이돌들을 제치고 음원 파워를 보여준 셈.

“정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처음 ‘아로하’를 제의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편곡된 곡도 너무 좋아서 흔쾌히 참여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좋은 성과를 내게 될지 정말 절대 예상 못 했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지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저희 드라마의 힘이 아닐까 싶고,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드라마의 힘이 정말 크구나’ 하고 실감했다”

아내인 거미가 OST 여왕이다 보니 그 반응도 궁금했다. 무엇보다 조정석의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였기에 협업 계획이나 혹은 별도의 음원 활동을 기대해 볼 수도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조정석은 “음반에 대한 계획은 없고 시상식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조금 부담스럽다. (웃음) 하지만 팬미팅에서 팬분들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저의 모든 작품을 애청자로서 항상 모니터해 주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내 캐릭터보다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빠져서 봤다고 하더라. 이전 작품들에서는 제가 맡은 캐릭터를 조금 더 집중도 있게 봤다면 이번에는 드라마 이야기와 흐름에 집중하며 정말 드라마 애청자로서 지켜 봐줬었다. 또 ‘아로하’는 음원이 출시되기 전에 먼저 들려주었는데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다며 많이 사랑받을 것 같다고 응원해 주었다. 많은 힘이 됐다”

8월이면 현실에서 한 아이의 아빠가 되는 조정석. 거미의 출산을 앞두고 ‘슬의생’에서 처음으로 아빠 역할을 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었다.

“첫 아빠 역을 하게 된 시기와 실제 아빠가 되는 시기가 맞아서 저조차도 신기했고 그래서 이 역할이 더 마음에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익준이란 인물은 내가 생각해왔던 이상적인 아빠의 모습과 닮은 부분이 많았다. 우주를 대하는 모습이나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 등 그런 익준을 연기하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앞으로 제가 아빠가 된다면 익준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또 익준이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사진=잼엔터테인먼트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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