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9만 관객을 돌파했다. 

6월 1일 오전 10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개봉한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누적관객수 9만898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 31일에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소리꾼 김준수, 박혜은 편집장이 참석한 관객과의 대화도 성황리에 마쳤다. 창극 배우이자 소리꾼 김준수는 지난해 창극 '패왕별희'에서 우희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무대가 아닌 극장에서 처음 만나게 되어 떨리는 마음을 드러낸 김준수의 반가운 인사로 시작된 관객과의 대화는 ‘우희’ 캐릭터와 배우 장국영에 대한 느낌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먼저 박혜은 편집장은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에 대해 “역사와 사적인 사랑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유기적으로 풀어낸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소감을 전해 관객의 공감을 샀다. 

이어, 창극을 준비하면서 영화를 수없이 봤다는 김준수는 “우희라는 인물을 디테일하게 연기하고 싶어서 영화 속 장국영의 감정선, 눈빛 등을 유심히 보며 참고했다. 장국영 배우가 보여준 연기는 눈물 나게 만든다”라며 그만이 가진 독보적 연기력을 강조했다. 

또한 “남자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라는 말에 박혜은 편집장은 “영화 속 인물이 나와서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묘한 감정이 든다”라고 전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극장 상영중이다.

사진=조이앤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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