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이 딸 유담 씨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오늘(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의 ‘대선 낙선자 인터뷰’의 첫 초대 손님인 유승민 의원이 출연한다.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 씨는 걸그룹 뺨치는 외모로, 지난 대선에서 유승민 의원의 유세를 도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경규가 “대선 유세 때 본 유승민 의원의 눈빛 중에 딸 유담 양을 바라볼 때가 최고였다”고 말하자 유승민 의원은 정치 이야기를 할 때와는 180도 다른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유승민 의원의 휴대전화 배경도 딸 유담 씨 사진이라는 후문이다. 

유승민 의원은 자신의 대선 유세를 열성적으로 도운 딸 생각에 “(지난 대선 때) 담이한테 미안했다”며 유담과 가족에게 속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유승민 의원은 유담 씨와 쏘맥을 즐긴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승민 의원은 “담이가 밖에서 술 마시는 건 싫고, 나하고 같이 마시는 건 굉장히 좋다”며 명불허전 딸 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은 유담 씨가 “아빠가 타주는 쏘맥이 제일 맛있다”고 했다며 너털웃음으로 뿌듯함을 드러내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냄비받침’ 제작진은 “유승민 의원은 방송 토론 등에서 선보였던 결연한 모습과 달리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딸 이야기를 했다”며 “유승민 의원의 딸 사랑에 현장이 훈훈함으로 물들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날 '냄비받침'에서는 또다른 대선 낙선자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출연해 인터뷰에 응한다. 

'흥 부자'로 소문난 심상정 의원은 “쉬는 날이 생긴다면 탱고를 배워보고 싶다”며 춤사위까지 곁들여 주변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또한 심상정 의원은 탱고부터 시작해 막춤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댄스를 섭렵하며 촬영장 곳곳을 누비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했다.

사진=KBS 2TV '냄비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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