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대하는 연상아 내의 걸크러시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영된 SBS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에는 정찬성이 아내, 세 자녀, 장모님과 함께 사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박선영은 "정찬성의 와이프이자 3살 연상 아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들은 1년간 연애 후 결혼한 지 7년째다. 박선영은 정찬성이 어렵게 지내던 때 챙겨주다가 결혼까지 하게됐다고 했다.

박선영은 2011년 경기도중 어깨 탈구에 얼굴 골절까지 당했던 때를 떠올리며 남편 생각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 때 정말 많이 다치고, 얼굴 골절 수술하고, 운영하던 체육관도 문제가 생겨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이날 아내의 말에 '깐족모드'로 나서는 남편을 대하는 아내의 걸크러시 면모가 유감없이 드러났다. 양치질 하기 싫어하며 투덜거리는 모습에 칫솔검사까지 하는가 하면, 비상금의 존재를 알게된 후 호통을 치는 모습도 나왔다.

그러다 갑자기 "정관수술 안 할래"라며 거침없는 제안을 던졌다. "사는 낙이 없을 것 같아", "호르몬이 중요하다"는둥 계속 피해가는 남편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세 자녀를 출산한 아내 박선영은 "내가 첫째 민서를 5개월만에 가졌다. 그리고 임신, 출산을 5년 동안 반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정찬성이 "내가 조절을 잘 하니까"라고 우기자 고성을 폭발시키며 걸크러시 독설을 뿜어냈다. 

두 사람은 인터뷰에서 "서로 욕도 하고 친구같은 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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