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해군 군악병에 지원했다.

2일 앞서 여름 입대설이 불거지기도 했던 배우 박보검이 해군 군악병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보검이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했고, 6월 1일 면접을 봤다”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은 합격여부가 미정이고,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부연했다.

박보검은 합격할 경우 8월 31일 오후 2시 해군병 669기 교육 과정에 입소 예정이다. 경남 진해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6주간 기초 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된다.

당초 박보검은 3월 여름 입대설이 불거진 바 있으나 당시 소속사는  “입영통지서를 받지 않았다”라며 “군입대에 대해서는 정확히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1993년생인 박보검 나이는 올해 28세(만 26세). JTBC ‘이태원 클라쓰’ 특별출연,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모습을 내비치며 짧아진 헤어스타일 때문에 일부 오해가 빚어졌던 것. 하지만 박보검은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 tvN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에 임하고 있어 비교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점쳐졌다.

박보검은 지난해 tvN ‘남자친구’ 종영 후에도 꾸준히 차기작을 선보이기 위해 일해왔다. 최근에는 웹툰 ‘달빛조각사’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박보검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극본 하명희/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팬엔터테인먼트)은 청춘들의 성장통을 그린 이번 작품.'닥터스', '사랑의 온도'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비밀의 숲' 첫 번째 시즌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과 의기투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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