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이정재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탄탄한 필모그래피의 두 배우의 케미 포인트를 공개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황정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7년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두 배우에 대한 이유 있는 기대 포인트가 공개됐다.

먼저 두 배우는 한국 느와르의 대표 흥행작 '신세계'에서 일명 ‘부라더’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다. 서로 믿지만, 믿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7년 동안 작품 속에서 재회가 없던 이들이 이번 영화를 통해 폭발적인 연기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배우가 무려 6편의 천만영화의 주역이라는 점도 기대 요소다. 황정민은 '베테랑'과 '국제시장'으로, 이정재는 '신과함께' 시리즈, '도둑들' '암살'을 통해 천만 관객들을 만나왔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흥행 구원투수로 활약해온 황정민, 이정재의 활약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황정민, 이정재 모두 오랜만에 본격 액션 영화에 도전한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황정민은 '베테랑', 이정재는 '대립군' 이후 액션 도전이다. 영화의 첫 느낌에 대해 황정민은 “액션영화로서 좋은 장점들이 시나리오 안에 스며들어 있었다. 만약 영화로 나온다면, 한국 액션 영화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으로 참여했다”며 본인에게도 큰 도전이었음을 밝혔다. 이정재는 “인물구도와 이야기가 명쾌해 어떤 것을 표현해도 분명하게 나올 것 같은 영화였다. 아주 시원한 액션 영화가 한 편 나올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피스'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장르적 쾌감이 극대화된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얻고 있다. 여기에 '기생충' '곡성'의 홍경표 촬영 감독도 함께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포스터 및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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