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몇 초 이내의 영상부터 길게는 10분 이내의 영상을 의미하는 ‘숏폼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으로 소비할 콘텐츠가 많아진 오늘날, 언제 어디서나 틈틈이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넷플릭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러브, 데스+로봇' 스틸컷)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넷플릭스인 만큼, 짧고 굵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원하는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가 많이 준비돼 있다.

사랑스러운 강아지 브루노와 헌신적인 주인 맬컴의 에피소드를 담은 시트콤 ‘브루노라니까!’, 호러와 SF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앤솔로지 시리즈 ‘러브, 데스+로봇’은 회당 러닝타임이 15분 정도로 시간의 압박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도 god 박준형이 할리우드 영화 오디션에서 배역을 따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와썹맨GO’를 비롯한 다양한 숏폼 콘텐츠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넷플릭스의 숏폼 콘텐츠는 재미있을 뿐 아니라 유익하기까지 하다. ‘익스플레인: 세계를 해설하다’는 물 부족과 K팝, 크리켓, 점성술, 해적 등 광범위한 분야의 지식을 깊고 정확하게 짚어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다양한 시각 자료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로 생소한 주제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예능 콘텐츠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익스플레인: 코로나바이러스를 해설하다’ 편을 별도로 공개, 시의성에 맞게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의 이모저모를 해설했다. 특히 봉쇄 없는 방역에 성공한 한국의 우수한 방역 시스템을 조명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넷플릭스 제공('익스플레인 - 코로나바이러스를 해설하다' 스틸컷)

기존에 선보였던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외에도 이렇게 짧은 형태의 콘텐츠도 완성도 있게 만들 수 있는 배경이 있다. 넷플릭스에는 정해진 편성표나 장소, 시간의 제약이 없다. 다시 말해 블록버스터 영화부터 섬세한 다큐멘터리까지, 회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넷플릭스 회원들은 다양한 선택지 안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넷플릭스와에서 러닝타임이 긴 콘텐츠도 숏폼 콘텐츠처럼 감상할 수 있다. 바로 넷플릭스의 ‘이어보기’ 기능을 통해서다. 넷플릭스는 노트북과 TV, 태블릿 등에 자신의 계정을 연동해 놓으면 시청을 멈췄던 부분부터 바로 이어 볼 수 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시청하던 넷플릭스 콘텐츠를 집에 들어가자마자 거실 TV로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넷플릭스는 숏폼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함은 물론, 러닝타임이 긴 콘텐츠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기능까지 겸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