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등교수업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지역감염 여파로 전국 534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 교육부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534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했다고 밝혔다. 등교를 중단했던 서울 76개교 등 77곳이 등교수업을 시작했고, 수도권 4곳이 등교수업을 늦췄다.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계양 지역 학교들은 시도교육청과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고3을 제외하고 6월 10일까지 등교수업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지역별로는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이 251개교로 가장 많았고, 인천 부평 153개교, 계양 89개교, 서울은 27개교다. 수도권에서만 531곳이 나와 전체의 99.4%를 차지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유치원 236곳, 초등학교 148곳, 중학교 75곳, 고등학교 66곳, 특수학교 9곳 등이다.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부산 금정구 1곳, 경북 경산 1곳, 경북 구미 1곳 등 3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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