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인선이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자신의 아버지이자 전 국회의원 신기남을 언급했다.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1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가수 신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인선은 "인선씨 아버님이 유명한 국회의원이라고 알고 있다"는 말에 "맞다. 제가 나이차가 많이 난다. 막둥이로 태어나서 태어나자 마자 아버지가 정치 입문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다. 남들 앞에서 조심해야 되고 '세상사람들은 서로에게 관심이 많구나' 하는 분위기에서 살다가 유치원,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직접적으로 영향이 오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신인선은 처음 대중들의 관심을 자각했던 초등학생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가 재선 하셔서 2선 국회의원 되셨을때 저희 집앞에 기자분들이 계셨다. 초등학생때였는데, 가방매고 학교에 나가는데 골목에서 튀어나와서 마이크를 들이밀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들이댔다. 버스정류장에 뛰어가는데 가방 잡고 안 놔주시고 그러더라. 그때 충격이 커서 다음날부터 한달 내내 숨어다녔다"라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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