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초여름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고민이 있다. 바로 땀냄새다. 특히 출퇴근길 대중교통이나 사무실 등 밀폐된 공간 안에서 옆 사람이 풍기는 불쾌한 냄새는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지난해 사람인이 직장인 1763명에게 ‘여름철 꼴불견 복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 동료의 꼴불견 복장으로 ‘땀냄새 나는 옷’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체취 케어’는 여름철 지켜야 하는 에티켓으로 여겨지는 만큼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무더위는 피할 수 없지만 불쾌한 체취 고민으로부터 탈출시켜줄 다양한 아이템들로 올 여름을 상쾌하게 보내보자.

사진=K2 제공

패션업계에서는 소취 기능을 내세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냄새잡기’에 나섰다. 찌는듯한 더위에도 상쾌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K2 ‘오싹 티셔츠’는 땀과 끈적임을 빠르게 배출시켜줘 무더운 여름철에 쾌적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 냉감 티셔츠다. 티셔츠 앞면에는 일반 반팔 티셔츠보다 약 20% 이상 얇고 가벼운 메쉬 소재를 사용해 경량성과 통기성을 강화했다. 또한, 땀이 많이 나는 암홀 부위에는 항균·항취 효과가 뛰어난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적용하여 오래도록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스파오 제공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는 ‘쿨진’을 제안했다. 더운 날씨에 청바지를 입을 때 냄새와 불쾌감을 없애기 위해 은 성분을 특수 필름으로 처리한 ‘데오드란트 테이프’ 소취 가공을 도입해 균의 번식을 줄여 땀냄새의 원인을 차단한다. 또한 ‘쿨진’에 적용된 쿨테크 소재는 활동이 편안한 LAYCRA 스판댁스 소재가 포함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워싱 공정에서 땀을 발산시키는 흡습속건 가공을 적용해 무더위에 입기 적합하다.

사진=형지I&C 제공

형지I&C 남성셔츠 브랜드 예작의 ‘아트테라피 셔츠’는 예술을 뜻하는 ‘아트’와 친환경을 통한 치유를 뜻하는 ‘에코테라피’의 합성어로 자스민, 레몬 등에서 추출한 향기를 마이크로 아로마 캡슐형태로 섬유에 삽입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셔츠를 입고 활동할 때 섬유에 삽입된 마이크로 캡슐이 터지면서 향기가 방출되며 이로 인해 땀 냄새를 완화하는 소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소재는 린넨 혼방으로 가볍고 활동성이 좋으며, 나뭇잎이 흩날리는 듯한 프린트와 은은한 체크 패턴이 더해져 상큼하고 청량한 시각적 느낌도 제공한다. 반팔, 긴팔로 만나볼 수 있으며 블루, 핑크 등 총 7가지 컬러로 선보여 구매 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진=블랙야크 제공

블랙야크 ‘라이프 테크웨어 컬렉션’의 ‘B스테디S티셔츠’는 흡한속건 기능이 뛰어난 야크 드라이 소재가 습기를 빠르게 제거하고 건조시켜 냄새 없이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반팔 폴로 티셔츠에 솔리드 컬러의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여름까지 일상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입기 좋다. 릿지(바위능선) 산행에 적합한 릿지화 ‘락스피릿’은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해 향균 및 소취 기능이 탁월하며 부틸러버 소재의 루프 그립 아웃솔은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사진=LF 헤지스 제공

최근 코로나 이슈로 패션 필수 아이템이 된 마스크도 UV 차단 및 소취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헤지스 ‘블랙 큐프러스 패브릭마스크’는 자외선 차단 99% 이상의 성능을 갖췄고, 입체적인 볼륨을 갖고 있는 신축성의 스페이스 쿠션 소재는 편안한 호흡과 우수한 땀 배출이 가능해 여름철 더위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항균, 소취 기능이 담긴 큐프러스 원사를 활용해 마스크를 착용할 때나 미착용 시에도 탁월한 항균과 탈취, 소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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