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첼리스트 양성원(50)이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았다.

 

 

현재 연세대 교수와 영국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양성원은 27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주한 프랑스 파비앙 페논 대사로부터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 슈발리에장을 수여 받았다.

양성원은 프랑스 최고의 음악학교인 파리음악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엠마뉴엘 슈트로세,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와 함께 실내악 앙상블 '트리오 오원'을 결성해 한국과 프랑스 문화 교류에 앞장서 왔다.

또 지난해 한불 교류 130주년을 맞아 자문위원 활동과 함께 프랑스에서 개최한 ‘페스티벌 오원 음악제’(예술감독 양성원)를 통해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아벨콰르텟 등 한국의 실력파 연주자들을 유럽 클래식계에 소개하는 등 양국 문화 교류에 앞장서 왔다.

한편 이번 서훈식을 기념해 내한한 트리오오원은 오는 30일 엘림아트센터에서 초청 공연을 연다.

사진= 컬쳐비즈글로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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