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에서는 무에 이어 청경채를 활용한 특급 레시피를 선보인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출하되지 못한 무를 활용해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그러나 무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량 70%를 차지하는 용인 청경채 역시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남모를 고충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인기 메뉴였던 마라탕의 유행이 주춤하는가 하면 급감한 외식문화로 중국요리의 단골 재료인 청경채 소비가 줄어든 것.

이에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게스트 규현은 오후 미식회 메뉴로 청경채 수육, 청경채 볶음, 청경채 고추장궈를 준비했다. 양세형은 숙제 메뉴로 준비한 청경채 고추장궈가 미식회 메뉴로 선정이 되며 메인 셰프가 됐다.

양세형은 요리 시작 전 혼잣말을 하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고, 이 모습을 놓칠 리 없는 규현은 양세형을 놀리기 시작했다. 규현은 손색없는 양세형의 칼질 실력을 지적하거나 양세형이 조금만 서둘러도 여유를 가지라며 조언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계속되는 장난스러운 기싸움에 제2의 ‘히스테리 키친’이 시작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김동준은 ‘발라드 황제’ 규현에게 노래 요청을 했다. 요청 곡은 슈퍼주니어 대표곡 ‘쏘리 쏘리’의 발라드 버전. 규현이 노래를 부르려는 찰나 백종원이 아는 척을 하며 나섰고, 이에 멤버들은 기다렸다는 듯 백종원을 향해 노래 한 소절을 요청했다. 그러나 모두의 기대와 달리 백종원은 특유의 아저씨 버전으로 편곡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백종원 버전 ‘쏘리 쏘리'는 4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맛남의 광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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