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강북구 경비원을 그리워했다.
3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분노 사회, 우리는 왜 화가 나 있는지 파헤쳤다. 극단적 선택을 한 강북구 경비원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故 최희석씨에 대해 주민들은 “이런 경비 아저씨 처음 봤다. 아이 엄마들 보면 짐 같이 들어주고” “사람들이 출근할 때 옷을 차려입고 나가지 않나. 이중주차가 돼 있으면 차를 밀어야한다. 그런데 차주들이 차를 밀면 비 맞는다고 자기가 다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한 주민은 “경비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아저씨 계시는 동안 행복했다”며 최희석씨의 사망에 마음 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