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개그맨 부부 세 쌍의 리얼일상이 전해졌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기획 성치경/연출 유기환, 김나현) 시청률이 지난주보다 0.2%P 상승한 3.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딸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줄지 회의에 돌입했다. 어릴 때부터 파충류에 관심이 많았던 딸 박혜이는 도마뱀 입양을 주장했다. 어린 시절 외화에서 본 파충류에 대한 잔상이 너무 강하게 트라우마로 남은 박준형은 이를 거부했다.

하지만 김지혜는 “우리도 어렸을 때 해보고 싶었는데 못 해본 게 많지 않느냐. 혜이가 그렇게 키우고 싶은데 키우게 해주는 게 부모의 역할 아닐까”라며 박준형을 설득하려고 했다. 또 아직 박준형의 마음이 돌아서지 않은 상태에서 파충류 전문가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결국 박준형은 파충류를 만져보며 좋아하는 딸들의 모습에 용기를 내며 감동을 유발했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일상은 지난주 최양락의 갑작스러운 친구 부부 초대로 피바람(?)을 예고했던 상황. 최양락 부부와 절친이라는 김사장 부부의 등장은 팽락의 세계에 새로운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무심한 최양락과 다정다감한 김사장의 태도가 대번에 비교 선상에 올라 팽현숙의 잔소리가 한층 더 늘어났다.

김사장은 최양락이 끙끙댔던 테이블을 드릴로 금세 조립해내는가 하면 저녁 식사 시간에도 솔선수범해서 고기를 굽는 등 자상한 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아내에게 다정하게 쌈을 싸주는 것을 본 팽현숙은 급기야 눈물을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스튜디오의 출연진은 모두 입을 모아 최양락에게 아내에게 표현을 해야 한다고 촉구, 두 사람의 뽀뽀 스킨십이 훈훈함을 더했다.

개그맨 부부 12호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독일인과 결혼한 언니 부부와 조카를 초대했다. 특히 이은형의 언니 캐스터 이융진이라는 사실을 미처 몰랐던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강재준, 이은형은 이제 막 아장아장 걸음을 뗀 조카 윈의 귀여움에 눈을 떼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은형은 언니와 단둘이 가진 티타임에서 조심스럽게 2세 계획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세 커플 중 유일하게 아이가 없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에게도 새로운 소식이 들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대한민국 이혼율 0% 집단 개그맨 부부들의 코믹한 일상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이어진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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